내 블로그니까 맘껏 엄살 피워도 되겠지… 실은 요즘 걷는 것조차 힘겨울 정도로 몸이 축나 있다. 두통과 이명은 다반사고 현기증이 심하다. 수면제도 안 먹는데 밤중에 자다 깨서 기이한 행동을 한다. 이를테면 신발을 냉장고에 넣는다던지… (아주 흐릿하게 장면이 기억남. 왜그랬지진짜…)
암튼 다른 이들 눈에도 근래의 내가 꽤 피곤해 보이는지 한 목소리로 내 건강을 염려해 준다… 내 앱들도 마찬가지로… 앱들이 건강 관리 종용하면 좀 하찮고 귀찮고 고맙다.


뱅샐에서 지난 건강검진 기록 쭉 볼 수 있다는 거 오늘 알았다. 신기함도 잠시, 점점 몸이 망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그래프들을 발견해서 좀 위기감이 들었는데…. 예를 들어 예상가능하게도 혈압이라던지…

아마도 심장이 안 좋은 거 같다. 혈색소도 착실히 위험 수치가 되어 가고 있네… 근래의 어지럼증과 원인을 공유하는 문제일 듯.

에휴 그래도 한 가지 위안이라면 아직 안 죽었다는 거! 🥳🥳🤩🥳 여자로 태어났으니 죽기 전에 몬가큰일을 해야 할 텐데 걱정이다. 뭔가를 일구기는커녕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것부터 노력해야 한다니 나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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