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대한 최소 편집본

잠들기 싫구나

– 어찌된 일인지 다시 불면증이 도지는 것 같다. 심심하면 늘 그러듯 블로그 디자인을 바꿔보았다. 휴 그동안 나름 워드프레스 확장 기능이 이것저것 늘었다. 구글 웹폰트 지원은 참 좋은데 하필 한글폰트 딱 하나 지원되는 게 나눔글꼴뿐이라니… 무료폰트 중에서도 최고로 안 예쁜 폰트인데. 그래도 억지로 자간 줄이기보다는 낫지 싶어 걍 적용 ㅠㅠ

– 오늘 퇴근 후에는 발췌해놨던 괴테의 문장을 한참 읽었다. 슬프게도 거의 영어라 읽기 번거로웠다… 일에도 쓰일 수 있으니 나중에 시간 날 때 정리해야지… 근데 읽으면서 새삼스레 놀랬다. 따라가기만도 너무 숨이 찬 이 사람이 고작 18세기 사람이라고? 예전엔 어떻게 18세기 작업을 기반으로 한 19, 20세기 텍스트를 이해했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거지… 나는 아주 용감했다…

– 기억하는 한 대체로 선한 사람이 되고 싶어 했었고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채근해왔었다. 그렇지만 종종 특히 피로한 퇴근길 끝이면 나는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조차 틀렸고 이미 끝이라는 무력감 같은 게 마음의 지분을 완벽히 점령하고자 호시탐탐 노리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강고한 선의 의지를 갖고 싶다 정말…

나의 iPhone에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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