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치졸하기 그지없어서 기록조차 하기 싫었지만 나중에 떠올렸을 때 모두 내 불찰이라고 자책해버릴까봐 잃어버리기 전에 적어라도 놓는다.
시작은 A씨였다. A씨가 내가 다니는 회사에 입사한 건 지금으로부터 대략 3년 전이었다. 그때는 내가 어린이팀일 시절이었다. 한동안 A씨와 나는 접점이 없었다. 그러다 회사에 함께 아는 친구가 들어왔고 그 친구를 통해 조금 말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그로부터 얼마 안 있어 A씨의 팀이 갑작스레 해체되었다. 한바탕 회사에 사람들이 물밀듯 들어오고 썰물처럼 나갔다. 그 와중에 X가 A씨의 가장 높은 상사, 즉 성인팀의 수장으로 스카웃되어 들어왔다.
당시 나는 어린이팀에 있던 채로 모종의 성인브랜드를 개발하고 있었고, X와는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정체되어 있던 성인팀이 X 덕분에 활발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X가 업계에서 발도 넓고 일을 야무지게 잘 처리한다는 A씨의 평가도 X에 대한 호감을 높였다. 그 말을 할 당시 A씨는 X를 꽤 좋아했고 X를 통해 정력적으로 일을 배우고자 했다. 당시의 나는 끝도 없는 개발의 늪에 빠져 있었기에 그렇게 뭔가 생산적으로 일하는 느낌이 부러웠다.
그러다 나는 개발하는 브랜드에 맞게 성인팀 아래로 배속되어 X를 상사로서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있던 프로젝트는 사장 직속처럼 되어 있었기 때문에 나와 X 사이에는 여전히 큰 접점이 없었다. 그래도 사무실은 같아져 X가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 모습은 그동안 막연한 호감을 갖고 생각해왔던 것과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너무 호들갑스럽달까 과잉되었달까… 아무튼 뭔가 통화를 많이 하고 부산스럽게 일하는 것 같았고 유명한 사람들과 있었던 경험담을 읊어대서 처음에는 좀 압도되었던 게 사실이지만 그것도 얼마 못 갔다. 그 이야기들이 심하게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성인팀으로 옮긴 뒤 한동안 A씨와 X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사실 A씨가 이것저것 잡다한 업무를 많이 맡고 있어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러니까 A씨가 맡은 프로젝트가 막 마감을 했을 때였다. 갑자기 X가 모두가 보는 사무실에서 A를 불같이 다그치며 혼을 냈다. 보고가 늦었다는 이유였다. 지금 생각하면 아주 사소한 딜레이였는데다 사실 스케줄 자체가 말도 안 되는 거였다. 나는 아직도 X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추측해보자면 X는 나름 스카웃된 회사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건 아무런 변명도 되지 않는다. 심지어는 그 자신의 성과랑은 아무런 상관 없이 약자에게 부리는 히스테리에 불과했다.
그러고 나서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저녁, 우연히 A씨와 나만 사무실에 남아 있었다.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다가 그 일에 대해 물었다. A씨는 그제야 그동안 서러웠던 점에 대해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아주 작지만 쌓이면 서운한 것들. 다들 생일 챙겨주는데 A씨만 챙겨주지 않는다던가, 칭찬을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던가, 빛나는 일은 자기가 아끼는 직원에게 주고 허드렛일은 A씨에게 맡긴다던가,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던가, 등등… 그 이후로도 종종 A씨는 나에게 X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자기와 친하면 내가 X에게 밉보일까봐도 걱정해주었다. (상냥한 사람!)
정말이지 X는 물밑에서 아주 집요하게 A씨를 차별하고 있었다. 나도 같은 사무실에 있었지만 눈치채지 못했다가 A씨의 말을 듣고 나서 보니 확실하게 보였다. X가 A씨를 경계하고 견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대체 왜였을까? 자기와 스무 살 차이나는 A씨를 대체 왜 경계했을까? 나와 A씨 둘 다 당시에는 생각도 못했고 나중에야 나온 추측이지만 어쩌면 자기가 총애하는 직원과 A씨가 친해서 질투가 났던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정말 이런 추측까지 해야 되는 게 너무나 싫다…) 그 이후 A씨는 몇 달을 더 고통받다가 회사를 떠났다. 다음 타겟이 내가 될까 걱정된다며 X를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 이 일련의 과정에서 나는 A씨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고 심지어는 이야기도 충분히 들어주지 못했다. …어쩌면 그 대가를 지금 받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A가 나가고 나서 내가 속한 프로젝트에 팀장이 생겼다. X가 이 회사에 스카웃되어 들어올 당시 전전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B분을 데리고 왔는데, 그 분이었다. 사장과 X가 갑작스럽게 B분이 원래 하던 일을 그만두게 하고 내가 있던 프로젝트에 팀장으로 앉혔지만 나는 좋았다. 전부터 엉뚱하고 귀엽고 배울 게 많은 좋은 선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만 B분과 긴밀한 사이던 X가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게 파멸의 전주곡이었다… 아무튼 B분이 팀장이 된 후 주로 X는 사장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고 나와 B분은 그 의견을 듣고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일이 일어났다. 여느 때처럼 회의실에서 프로젝트의 중요한 요소에 대해 사장의 의견을 전달하던 X는 나와 B분이 나란히 그 의견에 반대를 하자 갑자기 소리지르며 크게 화를 내더니 그대로 퇴근해서 돌아오지 않았다. 나와 B분은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 황망한 가운데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X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나는 이제 그 프로젝트에서 손 뗄테니 사장님이랑 알아서 하세요’ … 나는 곧바로 문자를 보내 내가 충분히 고분고분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사죄를 했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 나는 사실 X가 화를 낸 이유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죄송하지도 못했지만 어떻게든 굴종해서 일을 무마하고 싶었다. 그러지 않으면 더이상 회사를 다니지 못할까봐, 아니 그것보다는 오래 몸담아왔던 프로젝트를 계속하지 못하게 될까봐 무서웠다. 그게 명절 즈음이라고 기억하니 아마도 재작년 추석 연휴 전날이었던 듯싶다. 연휴 끝까지 사죄에 대한 답장은 받지 못하고 추석 연휴를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보냈다.
연휴가 끝나고 출근한 X는 나를 무시하고 쳐다보지조차 않았다. 정말 가시방석같은 며칠을 보내고 어느 날 성인팀 전체가 참여하는 아침 회의에서 자신이 왜 나와 B에게 화를 냈는지 모두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사가 하기로 했으면 그대로 해야 하는 게 필요하다는 요지의 내용이었다. 물론 회사 임원으로서 그렇게 말할 수는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소리를 지르고 사람을 무시한 것에 대한 변명은 아니지 않는가? 어쨌든 거듭 죄송하다고 했다. 정말 침울하고 조금 희극적인 자리였다. 그 이후로 X는 실제로 내가 속한 프로젝트에 거의 상관하지 않겠다는 수수방관적 태도를 보였고 X와는 다소 불편한 상태로 사장과 직접 소통하며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2015년 겨울이었을 거다. 어느 날 팀장이 B분에서 C로 바뀌었다. 다소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는 양상이긴 했으나 그 과정에서 B분이 잘못한 게 없었음에도 팀장이 바뀐 이유는 아마 사장이 B분을 대하기 어려워서였을 것이다. B분은 그렇게 고통만 받고 내가 속한 프로젝트를 떠나 원래 하던 일로 돌아갔다. 새롭게 팀장이 된 C도 X가 알음알음 데려온 사람이었는데, 다행히도 X와의 소통이 피치 못하게 필요할 때는 C가 완충 장치가 되어 주었다. 그렇게 X와는 별 일이 없는 채로, 아니 신경을 끈 채로 2016년 봄 무렵의 프로젝트 마감까지 숨가쁘게 흘러갔다.
아니다, 솔직히 쉽게 신경을 끄진 못했다. 2015년 하반기에는 이 일련의 일들 덕분에 한동안 자책하고 우울했다. 그래도 그럭저럭 혼자 잘 추슬렀다. 함께 일하는 팀원들은 매우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솔직히 큰 위로가 되지는 못했다. 나의 괴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전가시켜서 뭐하나 싶었고 그걸 받아줄 것 같지 않기도 했다. 서운했을까? 서운했을지도 모르지만 서운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게 큰 문제였던 것 같지 않다. 회사는 사람을 사귀러 다니는 게 아니라 돈을 벌고 미래에 돈을 벌 기반을 쌓으러 다니는 것이니까. 뭐 그 와중에 좋은 사람을 사귀면 더 좋고.
그렇게 2016년 봄, 드디어 프로젝트가 런칭했고, 관련해서 X와 여러모로 협업을 해야 했다. 그래도 C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내가 신경을 안 써서인지 별 일은 없었다. 물론 X와의 사이는 보이지 않게 껄끄러웠다. 하지만 상관 없다고 계속 스스로 세뇌를 했다. 물론 X가 업계에서 알아주는 마당발이고 여러 사람들에게 나의 욕을 하고 다닐 수도 있겠고 그건 이 좁은 업계에서 먹고사는 데 치명적일 수도 있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면 신경을 끄는 게 옳았다.
이 중간에 X가 또 알음알음 데려온 베테랑 마케터님이 있었는데 사장과 X의 모진 말들로 인해 떠나게 되는 일이 있었다. 사실 사장이야 늘 자신이 그린 큰 그림에 따라 발 밑을 보지 않고 행동하는 캐릭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X는 그게 자신이 데려온 사람일지라도 자기에게 이득이 안 될 것 같으면 따돌리고 비하하는 데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사장과 그 마케터가 친하게 지낼 때는 그렇게 그 마케터를 예뻐하던 사람이 사장이 그 마케터에게 뭐라고 하는 게 계속되자 얽히기 싫어 태도를 싹 바꾸는 그 태세전환의 속도가 아주 무시무시했다. 그 마케터가 모자란 이유를 백만개 만들어 화장실에서 남과 험담하는 걸 들은 이후로 나는 실낱만큼 남아있었던 X에 대한 신뢰를 싹 잃어버렸다.
그리고 런칭이 대충 마무리된 작년 여름, 회사가 페이스북 구독자수를 늘리기 위해 강제로 좋아요 수를 할당하는 일을 저질렀다. 나름 회사에 애정이 있었기에 이러면 안 된다고 사장에게 장문의 편지를 썼다. 다음날 사장은 나를 불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나는 나름대로 사장과의 대화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문제는 X였다. X는 자신을 거치지 않고 직접 사장에게 메일을 보냈다는 게 아주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다. 사실 나는 그 부분에 있어서 X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했다. 그동안 봐왔던 것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내 뜻이 온전히 전달될 거라고 믿을 수 있을까. 하지만 어쨌든 내가 회사의 보고 체계를 무시한 건 사실이기에 정중하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결국 그날 성인팀 전체가 강제로 회식을 하게 되었고 술김에라지만 나는 X에게 “내가 그렇게 우습니? 우스워?” 이런 말을 들어야했다. 음. ㅋㅋㅋㅋㅋㅋ
설상가상으로 2016년 하반기에는 C와 나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아마도 X와 C 둘이 고운 말로 나의 욕을 많이 했을 것이다. 사실 런칭 전부터 C와 조금 꿀꿀하긴 했다. 특히 내 띠꺼워하는 표정 가지고 훈계할 때는 정말 아니꼬웠다. 사실 그런 건 참을 수 있다. 실제로 표정 관리가 안 되는 건 내 큰 단점이니까. (알고 있다고…) 내가 참을 수 없었던 건 일에 관해 C의 생각과 행동이 너무나도 불성실했다는 거다. 어떻게든 남에게 자기 할 일을 책임 안 지고 떠넘기려고 하고, 1년이 넘는 팀장 생활을 하는 동안 프로젝트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이건 정말 능력이 아니라 성실함의 문제였다. 런칭 전까지는 C에 대한 불만을 무의식적으로 꼭꼭 숨겼던 것 같다. 왜냐하면 런칭은 당시 내가 회사를 다니는 이유였으니까. 고작해야 C나 X 때문에 방해받기는 싫었던 게 아닐까. (그래서 프로젝트 런칭을 하고 이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충분히 얻었다고 확신한 나는 제 모습을 찾아 파이터!가 되었다.)
다행히도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끝에 프로젝트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 결과를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X는 동정이 갈 정도로 필사적이었다. 그 필사의 노력은 연말에 절정을 맞았다. 어떻게든 성과를 깎아내리고 싶어 안달이 난 X는 마이너스 난 수치까지 뻥튀기하며 모두가 듣는 가운데서 내가 속한 팀을 무시했다. 정말 디테일하게 사사건건 프로젝트의 성과를 폄하했다. 더욱더 대놓고 총애하는 직원만 예뻐하고 나와 내가 속한 프로젝트를 대놓고 따돌렸다. X의 행동이 서럽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역시 대부분은 상관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물론 그 와중에 사장이 송년회에서 수고했다고 해서 그만 촌스럽게도 울컥하고 말았던 것도 있다…) 아무튼 회사 밖에서까지 X를 신경쓰고 싶지 않았고 정말 내 인생에 조금이라도 중요하게 여기고 싶지 않아 지금까진 최대한 거리를 유지해왔다.
이제 드디어 얼마 전에 일어난 일이다.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진행하는 데 드는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는 문제로 또 X와 신경전을 벌여야 했다. 내가 속한 프로젝트도 크게 보면 성인팀에 속한 프로젝트고 그러면 성인팀의 수장으로서 회사로부터 조금이라도 마케팅 비용을 더 따내야 할 판인데 마케팅팀이 짜온 마케팅 예산이 계속 과하다고만 불평했다. 과하다는 근거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사실은 알겠다. 그냥 자신이 버린 프로젝트가 잘 되는 게 싫은 거다.
결국 결재까지 다 마친 오프라인 마케팅 예산을 사장에게 괜히 안 좋게 말해서(추정) 엎어졌다(사실). 나는 오늘 아침 마케팅팀에서 오프라인 마케팅비 결재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광고 준비를 해야지 휴,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간부회의를 마치고 온 X가 “사장님이 전혀 모르시던데? 그런 데 돈 쓰지 말라고 하시더라. 내가 그랬잖아, 이거 너무 많다고~” 라고 했다. 예산이 다 통과된 줄 알았던 마케팅팀은 뒤늦게 나로부터 소식을 전해듣고 “분명히 아무 문제 없이 통과됐는데 무슨 일이죠?” 하며 어리둥절. 결국 오프라인 광고 안 하기로 했다. 아니 뭐 사감으로 이렇게 일을 망칠 수 있을까? 덕분에 오프라인 마케팅 콘티를 안 짜도 되니 뭐 일은 줄었다. 물론 대신 이렇게 분노의 소회를 쓰게 만들었지만… 쓰다 보니 조금 지겨워지고 별 일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 좋다.
하지만 X와 내가 계속 같이 일해야 한다면 또 문제가 벌어질 게 분명하다. 그 전에 수를 내야 한다는 건 분명하다. 역시 1) 내가 회사를 나가든지 2) 내가 속한 프로젝트에 새로운 팀장이 들어오든지 3) X를 이 프로젝트에 개입시키든지. 3)은 나름대로 노력해봤지만 애초에 X가 팽개친 것이 있어서 그런지 콘텐츠를 장악할 수가 없어서 그런지 계속 떨떠름하게 대하고 애정을 안 준다. (아마 나 때문도 있을 것이다.) 2)는 너무 변수가 많다. 그리고 C 같다면… 그냥 없는 게 훨씬 낫다. 그렇다면 남은 건 1)인데, 너무 억울하다. 억울하다고. 왜 나의 먹고살 길에 먹구름을 드리우시는지.
아 정말 지긋지긋하네. 사실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나는 이에 대응할 만한 에너지도 없고 깜냥도 안 된다. 그냥 나는 작디작은 사람이다. 이왕 맡은 일 충실하고 싶은 노동자고 그 와중에 계속 실패하고 있는 인간일 뿐이다. 아니꼬운 건 있겠지만 만약 나의 공이 있다면 다 가져가도 좋다. 제발 감정적으로 일 처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에 소모되는 재화가 너무 아깝다. 정말이지 거진 20살은 더 많은 사람의 견제를 받고 있다니. 피곤한 일이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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