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대한 최소 편집본

시체를 맡김

비가 막 와서 기분이 꽁기꽁기 술도 먹고 썩어가던 박카스도 먹었는데 왜 이렇게 졸릴까 난 진정코 이 장마가 정말 좋아. 아이폰을 남의 손에 맡기고 그 안에 있던 수많은 추억들을 잘 묻었다. 아이폰의 계절엔 온전히 어떤 이와 함께 했었지. 종종 핸드폰을 바꿔치다 보니 기계별로 시즌이 생기는구나 이런 화석같은 기계들 가끔은 도려낸 손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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